강남역에 위치한 초밥, 스시, 참치 맛집으로 유명한 은행골 강남점에 가서 맛있게 먹었다. 보통 초밥을 먹을 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초밥 무한 리필 가게에서 먹는데 친구가 강남에 왔으면 은행골에 가야지라면서 같이 가서 먹었다.


1년 동안 연락하는 것을 잊어 버릴 정도로 서로 자신의 일에 열중하며 열심히 일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지 1년이란 기간이 되었는데, 서로 얼굴을 보니 마치 어제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마치 학원에서 매일 공부를 하면서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는 그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오랜만에 우리가 만나는 목적은 학원 동기 중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형의 이직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정보보안 회사에 첫 취직을 하고, 반복되는 업무, 직원들의 대우가 낮고, 무엇보다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이직에 성공했다.


오늘 일정은

무한리필 소고기 무쏘 강남역 본점에서 소고기를 먹고,

은행골 강남점에서 참치와 여러 종류의 회를 먹고,

카페에서 음료수를 먹었다.


우선 1차로 강남역에 위치한 무한리필 소고기 무쏘 강남역 본점에 갔다.


돼지고기 무한리필 가게서 많이 먹어봤지만 소고기 무한리필 가게는 처음이었는데 서로 대화도 하지 않고 먹었다.


소고기는 돼지고기와 달리 대화를 하지 않고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조금만 대화를 하면 금방 타서 먹을 수 없게 되므로 쉬지 않고 먹었다. 저녁 퇴근 시간이라 사람들이 붐비었고 온도계를 제봤는데 실내 온도가 30도 이상이 됐다.


소고기 무한리필 가게를 처음으로 갔는데 꽤 맛있게 먹었다. 이제 기름진 것을 먹었으니 약간 소화도 할겸 근처에 있는 은행골 강남점으로 이동했다. (다들 너무 빨리 먹는 바람에 한 덩어리가 남았을 때 사진을 찍었다)




은행골 본점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있으며 전국 각지에 은행골이 위치해 있다. 내가 자주 가는 홍대에서 은행골이 있는 것을 보면 은행골이 진짜 유명한가 보다.


은행골 강남점 내부로 들어가 보니 커다란 메뉴판과 여러 연예인 사인이 달려있었다. 무엇보다 다른 지점과 달리 실내가 정말 컸다.


우선 세트 메뉴를 시켜서 참치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참치 먹는 방법을 알려줘서 먹었는데 입에 넣자마자 금방 녹아서 없어졌다.


1초 전에 참치를 먹었는데 씹기도 전에 없어져서 다른 참치와 달리 정말 부드럽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오늘 만난 친구 중 한 명이 회를 전혀 먹지 못한데, 회사에서 회식을 하다 보면 회집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 회집을 가면 항상 튀김 또는 우동만 먹는다고 했다.


하지만, 은행골 강남이 유명하니 한번 참치를 맛보기로 했는데 정말 맛있다고, 심지어 그 옆에 있는 장어회도 먹는 모습을 보고 은행골 강남점에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


초밥 가게를 자주 가는 편이 아니라 초밥의 이름도 잘 모른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왼쪽이 장어회인 것 같고, 오른쪽이 연어회인 것 같다. 가운데의 하얀색과 빨간색은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를 먹음으로써 1차 무쏘와 2차 은행골의 가격은 약 20만 원이 나왔다.


총 4명이 먹었는데 이직을 축하하는 자리인데 너무 얻어먹는 게 미안할 정도였다. 이직에 성공한 형이 나중에 이직이 되고 나서 걱정도 하는데, 잘 안돼도 괜찮아. 그때도 위로주를 사면되니까.


친구들이나 지인분들을 만나면 항상 이직 빵을 얻어먹는데, 나도 언젠가 이직을 하게 되면 무섭다.


왜냐하면 계속 다른 사람의 이직빵을 얻어먹고 정작 이직을 하지 않으니까. 이직을 하게되면 정말 비싼 호텔 코스 요리를 먹으러 갈지도 몰라서 당분간 이직은 생각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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